연세대학교 안종현 교수 연구팀(1저자 김범진 박사과정)은 대표적 2차원 반도체인 이황화몰리브덴 (MoS2)의 합성 온도를 150℃까지 낮추는 저온 성장 기술을 개발했다. 저온 성장 기술은 MoS2의 산업적 적용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여겨지지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학계에 보고된 성공적인 사례가 매우 적었다. 공동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딱딱한 실리콘 웨이퍼가 아닌 초박막 유리, 플라스틱과 같은 유연기판에서도 고성능 MoS2를 성장 가능함을 세계 최초로 증명하고 “Nature Nanotechnology (IF 40.52)” 저널에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